사모보르 시티(Samobor City)

사모보르 시티(Samobor City)

사모보르 시티(Samobor City)

사모보르 시티는 자그레브에서 아주 가까운 작은 마을입니다. 사모보르까지는 자그레브 중심가에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사모보르의 별칭은 '리틀 베니스'인데, 이는 시의 중심부가 그라드나(Gradna)라는 강가와 맞닿아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모보르는 많은 수의 작은 다리들로 장식되어 있는 로맨틱하고 귀여운 도시입니다.

사모보르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 휴양지 중 하나이며, 1810년경 낚시꾼, 사냥꾼 및 등산객을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관광시설이 있습니다. 도시와 근교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 관광전통을 지금까지 유지하게 해주었다고 말해도 손색없죠. 1846 년에 유명 작곡가인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가 사모보르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는 당시 수많은 콘서트 투어 중 자그레브를 방문했죠. 그는 오늘날 마을 박물관이 된 사모보르의 리바디치 대저택에 그의 친구 프레도 리바디치(Ferdo Livadić)를 만나러 왔었다 전해집니다. 20 세기 초 리바디치(Livadić) 저택은 다니치치(Daničić)라는 유대인 가족의 소유 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1941 년 나치 침략의 결과로 지역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 직후에 다니치치 집안의 소유였던 저택은 독립 크로아티아 정부에 의해 압수되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테펙(Tepec) 언덕에는 13 세기에 세워진 사모보르 성 요새 유적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근로자의 날에 사모보르를 방문했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자연 속을 천천히 산책하거나 광장에서 커피를 마시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저희는 계곡 옆에 있는 산책로 전체를 걸었어요. 사모보르 성이 있는 언덕도 오르고 싶었지만, 숲 속의 진흙 때문에 포기하고, 도심으로 걸어가기 위해 돌아섰습니다. 길에는 아이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평화로운 분위기에 마음이 힐링되었어요.

저희는 걷던 중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았고, 그 중 아바나(Havana)라는 멋진 바를 발견했어요. 그곳의 커피는 정말 훌륭하고 또한 아주 저렴했어요! 자그레브에서는 커피가 보통 30쿠나(4유로)정도 하는데, 여기서는 20쿠나 (2.60유로) 정도로 아주 저렴한 값에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는 메인 광장 근처에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나서, 우리는 귀여운 작은 폭포, 시골 벤치 그리고 여러 야생 동물들을 만나는 산책을 다시금 즐겼어요. 만약 시간이 있다면 꼭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적극 추천드려요! 아참! 사모보르에 방문하신 다면, 사모보르의 명물인 사모보르 크림 파이 먹는 것도 잊지마세요! 전통적으로 따뜻하게 먹는 케이크인데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답니다. 한번 맛보면 여러분도 그 맛에 빠지실 거에요.